한식도 양식도 빵도 씨리얼도 안 땡기는 날이라 독특한 음식을 먹고 싶었던 날이었어요!
광교 아브뉴프랑은 음식점들이 평타 이상은 가기 때문에 그 쪽으로 정하고 음식점들을 살펴봤습니다 ㅎㅎ
동남아 쪽이 끌리더라구요!
생어거스틴과 바나나테이블 두 개가 있는데 생어거스틴은 몇 번 가봤기 때문에 바나나테이블로 정했습니다
기대되더라구요!
매일 11:00 - 22:00 / Last order 21:00
위치는 아브뉴프랑 지상 1층에 있어요
아브뉴프랑에 있는 음식점들이 다 그렇듯 현대적인 외관!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가게 내부입니다 ㅎㅎ
겨울엔 뒷문 이용이 불가능하고 앞문만 이용 가능해요!
저희는 그래서 한 번 돌아야 했답니다
중간이 살짝 흔들린 메뉴판ㅜㅜ
생어거스틴이랑은 좀 다른 것 같은 메뉴들? 느낌상 ㅎㅎ
메뉴이름이 어렵더라구요... 잘 모를 때는 세트가 짱이죠
저희는 커플세트!
얌윤센, 푸팟퐁커리, 카오팟꿍, 파타이꿍 67,000
여기에 콜라 한 잔 추가했는데 콜라 작은 캔에 3,000
콜라가격이 사악했습니다
테이블에 깔려있는 종이에는 추천메뉴가 써있는 것일테니 단품으로 드실 때 참고하면 좋겠죠!
테이블에는 기본 세팅과 함께 소스 3종이 있어요!
소스는 먹질 못해서 뭔지 모르겟네요 ㅜㅜ
주전자에는 따듯한 물이 있어요
저는 따듯한 물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스시나 태국음식에는 오히려 따듯한 물이 더 잘 어울리는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음식이 정말 빨리 나와요!
세트 음식이 4갠데 10분?도 안 되어서 다 나온 것 같네요
얌윤센 단품가 14,000
돼지고기와 해산물이 들어간 샐러드랍니다
진짜 독특한 맛이었어요
안에는 얇은 곤약면 같은 면이 들어있고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저랑 오빠는 맛있게 먹었는데 새큼하고 향신료 맛이 강해요
칠리 소스도 들어가 있는 것 같고..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좋았고 독특!
팟타이꿍 단품가 14,000
새콤달콤 볶음 쌀국수라는데 새콤달콤은 아니었어요 ㅎㅎ
섞어서 먹는 음식인데 저는 굉장히 맛있었게 먹었던 음식!
콩나물이 아삭아삭하고 볶음면은 부드러워서 조화가 굿
볶음면이 간도 적절하고 맛이 쏙쏙 배어있어서 너무 맛있었답니다!
추천!
푸팟퐁커리 단품가 26,000
카오팟꿍 단품가 12,000
카오팟꿍은 새우볶음밥!
개인적으로 생어거스틴보다 맛있었던 볶음밥 ㅎㅎ
제가 중식 볶음밥을 좋아하는데 중식 볶음밥이랑 맛이 비슷해요 불맛도 납니다 불맛최고
푸팟퐁커리는 생어거스틴에 비해 향신료가 세지 않고 부드러운 맛
태국음식 향신료 때문에 잘 못 드시는 분들이 선호할 느낌이네요
저랑 오빠는 센 향신료도 잘 먹는 편이라 생어거스틴이 더 맛있다는 느낌이었어요
게도 더 바삭하고 오도독거리는 느낌! 여기는 게도 부드러워요
하지만 생어거스틴은 먹다보면 마지막엔에는 향신료가 세서 입에 부담이 온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여긴 마지막까지 편안한 느낌?
푸팟퐁커리와 볶음밥을 함께 먹을 때 볶음밥 맛이 센 편이라 커리가 살짝 묻히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종합적으로 저는 푸팟퐁커리는 생어거스틴!
물론 바나나테이블 푸팟퐁커리도 맛있습니다아
다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주변 산책도 했어요 ㅎㅎ
광교 아브뉴프랑은 걷기 좋아요!
날이 좋으면 건물 중앙에서 플리마켓도 하고 사람도 많은데 날이 추워져서 좀 한산하더라구요 ㅎㅎ
주변에 유명한 디저트가게도 많아서 후식도 멀리 안 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저희는 백미당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었는데 남자친구는 배 느글거려서 혼났네요
아마 저 놀려서 벌 받은거예요
그리고 진짜 근처에 광교 호수공원도 있고 교보문고도 있어서 위치가 정말 좋습니다 굿
#후기#
태국음식을 처음 접해보시거나 그동안 태국음식의 향신료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하시는 분들이 가기 좋은 곳이에요!
샐러드는 좀 쎘지만 나머지 음식들은 향신료가 거부감이 들지 않을만큼 들어있는 것 같아요
맛이 부드러운 편이고 그럼에도 태국음식 맛을 해지지 않게 조절을 잘 하셨더라구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손님이 꽤 있었는데도 음식이 굉장히 빨리 나와서 놀랐네요 ㅋㅋㅋ 놀라울 정도로 빨리 나옵니다
그리고 생어거스틴에 비해 아주 살짝 가격대가 낮아요 비슷하긴한데..
좀 더 대중적인? 한국인 입맛에 맞는 태국음식 입니다!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괜찮은 곳!
3.7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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