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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20190303 전통찻집 / 수지 찻집 / 한옥카페 : 문향

by 92hongking 2019.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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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를 좋아라하는 편입니다 ㅎㅎ

마니아 수준은 아닌데 그래도 남들보단 자주 먹는다고 할 수 있죠 ㅎㅎ

저는 맹물이 맛없어서 티백을 타 먹는걸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차 종류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영국 갔을 때 영국왕실에 납품하는 찻집에 가서 티백을 왕창 사왔는데 홍차쪽은 또 별로더라구요ㅠㅠ

전 한국 차가 더 좋습니다 후후


저 때 오빠야가 목감기 증상이 보인다고 해서 찻집으로 고고했죵

오빠는 커피를 아주 사랑해서 제가 차를 먹여야했어요  휴


오전 11시 - 오후 10시 30분 


가다보니 신봉동 외식타운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처음 봤는데 뭔가 다들 맛집기운이 풍겼어요

나중에 하나 찍어서 가야지 룰루 생각했습니다 후후



가보니 너무 예쁜 한옥카페더라구요!

일단 수원에 찻집이 없어서 수지까지 넘어간거였는데 한옥이라서 너무 신났습니다 ㅎㅎ

정말 예쁘더라구요 한옥

뜻밖에 봐서 그런가 더 예뻤던 ㅎㅎ



흔들렸지만!



안쪽도 괜찮죠

날 좀 풀리면 야외에서 먹는게 좋겠더라구요

근처가 자연자연해서 공기도 좋고



이리오너라



똥손으로 개발새발 찍어본 사진

진짜 사진이 저래서 그렇지 정말 예쁜 정원같이 꾸며놨답니다

사진은 왜저렇게 조잡해보이는지 모르겠는데 분위기 있어요..

한옥에 맞게 예쁜 앞마당같이 꾸며놨는데 제 손이 이상해서 그래요..



저희는 넓은 공간에 앉았습니당

개별공간이 꽤있는데 다 찼더라구요ㅠㅠ



나름 혼신의 힘을 다 한 사진



저희는 대추차와 모과차를 시켰어용

가격이 꽤 있죠

정말정말 가격이 되는 편입니다

분위기 값이라고 생각하기로..



쑥개떡이랑 같이 나와요 



모과차 8,000

안에는 모과가 많이 들어있어요

유자차의 유자같이 달지는 않고 생 무 같은 맛

위에 띄워져있는건 잣과 대추


저는 달달하니 좋더라구요

엄청 뜨겁게 나와서 숟가락으로 떠먹었어요 ㅋㅋㅋ

중간쯤 되니까 딱 뜨숩고 달달하고 딱 좋음

유자차랑 많이 비슷한 맛



오빠가 예쁘게 찍어준 모과차

진짜 예쁘죠 ㅎㅎ



대추차 8,500

모과차가 달달하다면 대추차는 살짝 들쩍지근한 맛?

전 팥 맛 같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물론 제 느낌상


진합니다 상당히

제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오빠는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후기#


찻집을 처음 가봤는데 가격을 보고 솔직히 놀란 곳

좋긴 했는데 차가 밥 값이예용

차가 진하고 맛있긴 했는데 가격대비 양이 딱히 많은 편도 아니고 다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라 가격이 사악하다고 느껴져요

개인적으로 차를 먹으며 집어먹는 다과가 몇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자주는 안 갈 것 같은데 그래도 가끔 차가 생각나면 갈 것 같아요

근데 지금 검색해보니 찻집 가격이 다 고만고만 7~9,000원 선이더라구요

이거보니 당연한 것 같기도...

다 가격이 저러면 가끔 생각나면 여러군데 다니는게 나을 것 같아요

용인에 찻집이 많던데 한옥카페도 은근 있고하니 여러군데 다니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ㅎ






3.6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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