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경제용어 or 시사경제

PER? PBR? PCR? PSR? 그게 뭐야?

by 92hongking 2017. 7. 12.
300x250

- PER? PBR? PCR? PSR? 그게 뭐야?


2%대의 초저금리 시대, 많은 사람들이 은행 금리에 만족을 못하여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예치금이 사상 최대로 치솟고 있는 지금, 주식투자에서 재무비율의 기초인 PER, PBR, PCR, PSR 에 대하여 차이점과 이를 이용해서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무수히 많은 투자정보들

출저 : 다음 증권



(1) PER (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n)



1. 정의


- 주가를 1주당 순이익 (EPS)으로 나눈 값이다.


PER (주당 순이익) = 주가/EPS(주당 순이익)

Ex)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2. 활용


- 흔히 PER이 낮으면 이익에 비해저평가된 종목, 높으면 고평가된 종목으로 개별주식의 가치평가 척도인 PER은 종종 전체 주식시장의 거품여부를 논박하는 근거로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가격변동이 심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경우 PER의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유용한 기준이 된다.

 

-> 가치투자에서는 PER이 낮은 종목을 매수하여 보유하는 방법이 자주 언급된다.


->. 데이비드 드레먼은 `역발상투자(contrarian investment)'이론을 통해 "저 PER주에 장기투자할 것"을 주장 실제로 장기간 주식시장의 평균수익률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여기에서 PER이 높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PER이 낮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PER이 낮은 주식은 앞으로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그 가격은 일시적인 거품일 수도 있다.  

Ex) 벤처기업의 순간적 고평가.


그러나 시장가격에는 미래 성장가능성이나 회사의 경쟁력, 일시적인 투자확대에 따른 영향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수익률을 쫓는 투자자들은 어리석지 않다.

여기에 A회사가 대기업으로 보다 안정적인 회사운용을 하거나, 도산의 가능성이 훨씬 적을 수도 있다. 그래서 주당 수익이 적어도 A회사의 주식가격이 B회사와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수익률을 구하는 공식의 역수인 PER은 그래서 그 수치 하나만으로 주식가치의 적정성을 논하기 힘들다. 늘 동종업종, 다른 기업과의 비교가 필수적이다.


- PER 평가는 상대적, `순이익'기준도 중요하다. -

(PER은 주식의 가격수준을 가늠하는 도구지만 실제 활용할 경우 늘 비교대상이 필요하다.)

 

앞서 예를 들었던 A, B회사의 경우, 두 회사가 모두 같은 업종이고 회사규모도 비슷하다면 A회사 가격은 고평가 됐고, B회사 가격은 저평가됐다고 추정하기가 한결 쉬워진다는 얘기다. 비슷한 규모의 경쟁자가 없다면 전체 동종업종의 평균 PER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Ex) 2011년 1월 당시 삼성물산㈜의 PER은 약 40 수준이다. 그러나 동일업종 평균은 35배에 머무르고 있다. PER로만 보면 삼성물산의 주식이 다소 고평가 됐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PER은 순이익이 언제 기준인가 하는 부분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보통 어떤 회사의 PER를 구할 때는 `회사의 현재 주가/회사의 직전년도 순이익'을 공식으로 쓴다. 쉽게 말해 현재 주가를 작년 실적으로 나눈다는 얘기다. 이게 맞는 기준일까? 과거의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진다면 맞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정확한 수치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현재 주가/현재 순이익'으로 계산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 대안으로 활용하는 것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추정 순이익'이다. 이 추정 순이익은 특히 평가대상인 회사나 업종의 실적이 크게 변화하는 추세에서 유용하다.



  

3. 한계


-PER이 높은 종목의 경우, 현재의 이익보다 미래의 성장성이 좋아 주가가 높게 형성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이 빠른 업종에서 수익성보다 매출 성장이 중시되는 상황에서는 이익보다 매출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PER은 유용하지 못한 지표가 된다.


Ex) 시장점유율, 매출이 급성장하는 경우 일시적 고평가

즉 미래의 가치는 주가에 선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PER만을 투자에 활용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2) PBR (주가순자산비율, Price Book-value Ratio) 




1. 정의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 value per share)로 나눈 비율로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이다. 


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bps


즉, 주가가 순자산(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계)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순자산=대차대조표의 총자본 or 자산 - 부채(유동부채+고정부채)) 



2. 활용


장부상의 가치로 회사 청산시 주주가 배당받을 수 있는 자산의 가치를 의미한다. 따라서 PBR은 재무내용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이다. 


a. PBR= 1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은 경우.


b. PBR>1 주가가 자산가치에 비해 고평가, 미래투자가치 낮음.


c. PBR<1 주가가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 ,미래투자가치 높음.



Ex) PBR이 0.8인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1억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회사를 8000천만원에 인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 2000천만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3) PSR (주가매출액비율, price sales ratio)




1. 정의


- 주가 대비 주당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현재 주가가 기업의 수익창출 능력 대비 어느정도 평가되었는지 알려주는 지표. 즉, 기업의 성장성을 보는 투자지표이다.


- PSR이 낮은 기업일수록 성장잠재력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반대로 동종업계 평균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주가에 거품이 있다고 여겨진다.



2. 활용


- 경기에 따라서 변동성이 큰 기업의 주가를 평가할 때,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미래가치가 중요시되는 벤처기업, 국내 코스닥 등록기업의 평가에 유용한 지표로 평가이다.


PSR(주가매출액비율) = 주가 / 주당매출액(Sales per Share)


- PSR과 PER(주가수익비율)의 차이 

주식당 순이익을 현주가와 비교 분석하는 지수인 PER(주가수익비율)이나 EPS(주당순이익)과 달리 PSR은 주식당 매출액을 사용하여 현재의 주가와 비교 분석하는 지수이다.


- 보통 PER을 사용하여 기업을 평가하지만 기업의 순이익 변동성이 커서 시기마다 큰 차이가 나는 경우 PER의 보완지수로서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PSR을 사용한다.


- 반면 PSR가 매출액순이익률과 PER의 곱이기도 해 PER가 동일한 경우 매출액순이익률이 낮은 기업이 상대적으로 PSR가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PSR와 함께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률을 동시에 고려해 성장, 성과, 수익성을 병행 평가해야 한다.



3. 장점


a. PER 또는 PBR은 때로는 음수가 되어 의미가 없으나, PSR은 곤경에 처한 기업에도 사용 가능하다.


b. 순이익과 장부가치가 감가상각비, 재고자산, 특별손익에 대한 회계처리방법에 의하여 큰 영향을 받는데 비하여 매출액은 임의로 조작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c. PSR은 PER만큼 변동성이 심하지 않아 가치평가에 적용하는데 신뢰성이 높다.


   

4. 단점


a. 주가 매출액이 너무 낮으면 큰 의미를 만들 수가 없다.


b. 매출액 기준이기에 제품단가가 높다면 순이익이 높다고 할 수 없다.





(4) PCR (주가현금흐름비율, Price Cash flow Ratio)



1. 정의


-기업의 자금조달능력, 순수영업성과 대비 기업 평가를 판단하는 지수이다.

PCR은 수치가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다는 뜻으로, 그만큼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PCR(주가현금흐름비율) = 주가 / 주당현금흐름(CPS)


주당현금흐름(CPS) = 현금흐름 / 총주식수

* CPS가 높을수록 투자가치가 높다.


- 기업을 판단할 때에 현금흐름이 중요한데 현금흐름이란 장부상에 기록된 순이익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이다. 


현금흐름 순이익 + 실제로 현금의 지출을 수반하지 않은 비용(Ex.감가상각비)

PCR은 현금흐름의 비율로 산출되기 때문에 위 목적과 알맞다고 본다.


2. 활용


- 동일 업종내의 주식 간 시장평가수준을 비교할 때 활용한다.

동종업종내 주식종목들은 비슷한 경제권에서 비슷한 시장영향을 받는 주식종목 들이라고 볼 수 있기에 동일한 환경에서 누가 현금창출에 우수하며 그 우수한 현금창출능력이 시장에서 어느정도 평가 받았는지를 손쉽게 알려준다.


3. 장점


a. 발생주의 회계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는 감가상각비 등 비용의 임의배분이나, 대손추정 등과 같은 회계추정의 문제를 최대한 배제할 수 있다.


4. 단점


a. 단기적인 현금조달능력 및 채무상환능력 파악에는 적합하나 장기적인 현금흐름의 예측에는 유용하지 못하다.


b. 현금흐름분석에서의 현금보유액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기업의 단기지급능력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PER, PBR, PSR, PCR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주식투자에 있어서 기초적인 재무정보들을 알아보았습니다. ^^ 


실제 기업들 재무제표를 보여 위 수치들을 비교해보면서 투자를 하시면 조금더 안정적인 투자를 하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전글 보기 : ELS, ETF 차이점이 궁금하다.



이전글 보기 : 주택청약저축과 CMA 그리고 MMF - 용도에 따라 수익률에 따라 여유자금을 굴려보자.



이전글 보기 : 펀드? 뮤추얼 펀드? 변액 보험? - 무엇을 가입해야할까?



이전글 보기 : 금리란 무엇일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