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1. 개요
세틀뱅크는 2000년 10월 설립된 가상계좌, 펌뱅킹, 간편현금결제, PG서비스 등 금융서비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
세틀뱅크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고 있다.
2019년 3분기 기준 매출구성은 간편현금결제 46.2%, 가상계좌 33.7%, PG 14.9%, 펌뱅킹 3.6%, 기타 1.7%다.
세틀뱅크 매출은 모두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경민 대표이사는 1970년생으로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NHN 금융사업팀장을 지내고, 민앤지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세틀뱅크 대표이사다.
2. 사업부분
세틀뱅크는 단순하다. 전자금융 및 결제플랫폼 전문의 핀테크 기업이다.
간편현금결제서비스는 M/S 97% 수준이고, 가상계좌서비스는 M/S 68%다
간편현금결제서비스라 함은 각종 페이(pay) 서비스 사들이 고객이다.
카카오페이, L-페이, 제로페이 등등이 있다.
고객이 각 페이사들을 통해 결제를 진행하면 페이사들은 세틀뱅크에게 출금을 의뢰하고 이를 받은 세틀뱅크는 금융사에 출금 신청을한다.
(페이사들은 결제 계좌가 없으므로 각 은행, 금융사들의 가상계좌를 사용한다, 가상계좌를 이용함으로 발생하는 수수료가 펌뱅킹 수수료다)
금융사는 이를 승인하여 출금처리를 해주고 세틀뱅크로 결과를 전송한다. 세틀뱅크는 이 결과를 페이사들에게 전달함으로 결제과정은 끝난다.
펌뱅킹은 현대해상, 신항생명 등 주요 보험사를 고객사로 두고있다.
가상계좌 사업은 국세청, 국토교통부, 특허청, 관세청등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두고있다.
가상계좌는 쉽게말해 우리가 한전 등에 전기료등을 납부할 때 계좌가 채번되는데 이 계좌가 가상계좌다
한전을 예를들면 전기료 납부할 계좌를 고객에게 전송한다. 고객이 입금을하면 계좌 은행이 한전으로 주는 것이 하는 세틀뱅크로 이 대금을 지급한다.
세틀뱅크는 이를 다시 한전으로 지급한다. 정산의 과정을 세틀뱅크가 대신하는 것이다.
가상계좌는 전 은행망에 구축되어있으며 2018년기준 거래건수는 약 2억 6,400만 건이며, 거래금액은 164조 7,116억원이다.
PG는 전자결제를 의미한다.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사와 나이스정보통신, KG이니시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16년 코스닥 상장사 민앤지에 인수된 후 실적이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3. 시장 이슈
세틀뱅크의 최근 주가가 하락한 원인은 12월 오픈뱅킹 시행으로 인한 우려다.
오픈뱅킹 시행으로 인한 은행 수수료가 하락하면 매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했다.
하지만, 전혀 이슈거리가 아닌 것이 다음의 사업구조를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세틀뱅크의 매출은 각 고객사들의 가맹 수수료와 은행수수료다. 여기서 영업비용은 은행수수료가 나간다.
영업이익은 매출 - 영업비용인데, 가맹 수수료 + 은행수수료 - 은행수수료 = 영업이익이다.
은행수수료가 인하되면, 매출도 줄고 영업비용도 줄어든다. 때문에 영업이익은 그대로다. 오히려 수익성이 좋아질 수 있다.
. 투자포인트
1) 간편현금결제서비스의 견고한 성장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서비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97%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 판단하는 근거는, 서울시 제로페이, 수원페이 등 각 지자체별로 정부주도 하에 현금결제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 고객사들도 모두 세틀뱅크의 고객사들이다. 자연스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2) 시장 내 진입장벽
세틀뱅크의 결제플랫폼은 성장이 눈에 보이는 사업이다. 하지만 신규 사업자의 진입이 어려운 사업이다.
이유는 사업구조에서 보다시피, 은행이 본인들 결제 망을 승인해줘야 플랫폼 사업자가 영업을 할 수 있는 구조이다.
이러한 이유로 보수적인 금융기관들이 쉽게 열어주지는 않을 것 같다.
3) 해외시장 진출
분기보고서에서 밝힌 계획은 동남아 지역을 방문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시행 계획이며, 향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상대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가시화 되려면 시간이 걸릴 듯하지만, 2020년 안에 시행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회사측에서 말을 아끼고 있는 듯 하다.
2016년 민앤지에 인수되며 간편현금결제 서비스의 성장한 것이 눈에 띈다.
전 사업부분에 걸쳐 고루 인수 되고 있다.
6. Valuation
세틀뱅크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2019년 매출액 67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순이익 146억원이며,
2020년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760~875억원, 영업이익 182~203억원, 순이익 172~177억원이다.
2019년 12월 11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2,705억원이다.
2019년 기준 PER 18.5배, 2020년 기준 PER 15.3~15.7배다.
판단이 안된다.. 싼지 비싼지 모르겠다.
7. 투자의견
결정을 못하겠다.
시장에서는 오픈뱅킹 확대적용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고 하는데 판단이 안된다.
12월 효과를 보고 판단하는게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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