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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 종목분석(리서치)

제로투세븐 기업분석 - 유아용 의류업체에서 분유 뚜껑(POE) 업체로 변신!

by 92hongking 2019.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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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

1. 개요

제로투세븐은 2000년 2월에 설립된 유아동 의류 및 용품 제조업체
회사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하고 있다.
2019년 3분기 기준 매출구성은 패션부분 36.5%, 코스메틱부분 30.1%, 이커머스부분 14.6%, 중국매출 1%, 포장부분 17.8% 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75.7%, 해외 24.3%로 국내 비중이 높다.

김정민 대표이사는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씨케이코퍼레이션즈 대표이사를 연임하고 있다.
이충하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씨케이코퍼레이션즈 이사를 연임하고있다.


2. 사업부분

1) 패션사업부분

패션사업부분의 메인인 유아동복은 성인복 대비 다양한 사이즈로 인한 재고부담이 심하다. 시즌별로 편차가 심하여 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 저출산, 경쟁 심화, 유통채널의 변화 등으로 국내 유아동복 실적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제로투세븐은 비효율 매장과 사업성이 낮은 브랜드들의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며 이로인한 패션사업부의 수익구조를 개선 중이다.
재고 정리 및 비효율 매장 철수 등으로 점포당 매출과 이익의 증가를 기대해본다.
특히 온라인 채널 강화에 따른 흑자 전환을 기대해본다.
브랜드는, 알로앤루, 포래즈, 알퐁소가 있다.

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7% 수준이다.


2) 코스메틱사업부분

제로투세븐의 코스메틱사업부는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메인이다.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면세점에서 프리미엄 유아 화장품으로 입지를 다졌다.
국내 13개의 매장이 있다. 리뉴얼 브랜드의 중국 위생허가가 완료되며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
2018년 기준으로 유통 채널별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35.8%, 온라인 64.2%로 온라인 비중이 yoy 12.7%p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 판매에 집중하며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코스메틱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3.9% 수준이다.


3) 이커머스 부분

이커머스 사업부는 제로투세븐의 종합몰인 제로투세븐닷컴을 통해 매출이 발생한다.
제로투세븐은 유아동 용품 종합몰 1위 쇼핑몰이다.
오프라인 채널을 줄이고 이커머스를 통한 매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7.9% 수준이다.


4) 중국사업부분

중국 사업부분에서는 중국 내 법인 영도칠무역(상해)유한공사를 통해 알로앤루 브랜드를 판매 중이다.
중국 내 쇼핑몰인 티몰에 입점하여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궁중비책 또한 유통중이다.

중국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87.7% 수준이다.


5) 포장사업부분

B2B 대상 사업부인 포장사업은 POE 사업부다,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POE를 제조하고 있다.
2018년 6월 POE를 제조하는 업체인 CK팩키지를 흡수합병하였다. 
POE는 분유통 등의 뚜컹 제조에 사용되고 있다. 
POE사업부는 수출 비중이 80% 이상이고, 주요 고객사는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글로벌 분유업체다.

포장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2% 수준이다.


3. CAPA(CAPACITY, 생산능력)

1) 포장사업부분

포장사업부분의 CAPA는 연간 4.5억개 규모다.
3분기 기준 가동률은 75.8%다.
분기 기준으로 3분기 누적 생산CAPA는 283,635,000개고 실제 생산은 215,091,680개를 생산했다.
3분기 누적 포장사업부분의 매출액은 275억 1,500만원이다.
이를 생산 개수로 나누면 제품 단가가 나온다.
275억1,500만원/215,091,680개 = 128원
 POE뚜겅 개단 단가는 약 128원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제로투세븐의 B2C 생산은 전량 외주생산하거나 매입하며 판매 중이다.
다만, 물류창고로 경기도 여주에 3,77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임차하여 운영중이다.

 

4. 실적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출액이 감소 추세였다. 2018년 4분기 POE 사업부가 추가되며 매출액은 yoy +성장 기조로 돌아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영업이익 또한 증가하는 추세였다.
opm/npm 모두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모습이다.

 

2019년 3분기 포장사업부가 매출비중 20%까지 확대된 모습이다. 패션사업부는 과거 50%에 달했지만 최근 35%까지 비중이 하락하였다.


5. 전망

1) 패션사업부

온라인 위주의 소매 채널 전환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4분기 오프라인 매장을 60개 이상 축소할 예정이다
3분기 오프라인 점포수는 376개였고 이를 316개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재고폐기손실이 대량으로 잡힐 것으로 보인다.

물량 자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비용이 감소하여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 코스메틱

궁중비책의 가격과 물량 동반 성장으로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면세점, 중국 티몰 등에서 고루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본다.

3) 포장사업부

해외수출 비중이 85%이상에 다르고, 아시아 점유율 1위로 yoy 꾸준한 성장을 기대한다.



6. valuation

제로투세븐에 대한 2019년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2,417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순이익 131억원이다.
2020년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2,701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순이익 192억원이다.

2019년 12월 10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1,911억원이다.

2019년 기준 PER 14.6배, 2020년 기준 PER 9.9배다.

애매하다. 2020년 기준 9.9배면 너무 애매하다. 7정도면 괜찮아보이는데 9.9배는 너무 애매하다….


7. 투자의견

매출성장, 이익성장, 이익률 모두 보인다. 말그대로 좋다
다만, PER가 너무 애매하다.. 비싼 것 같지도 않고, 싼 것 같지도 않다…
업사이드는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다……

내일 하나금투에서 진행하는 콥데이가 있다. 제로투세븐도 참여하니 그 이후에 나오는 레폿들 톤을 참고해서 결정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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