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불스, 트레이스 상한가 및 종목분석

3월 5일 상한가를 기록한 두 종목, 인터불스와 트레이스에 대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인터불스(158310)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인터불스는 FPCB와 TSP의 자동화장비를 개발하고 생산, 판매를 담당하는 업체입니다.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는 쉽게 말해서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회로 기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제품은 휴대폰 폴더나 LCD, PDP 모듈과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TSP(Touch Screen Panel)은 글자 그대로 터치 스크린 패널입니다. 센서를 통하여 화면 손가락 위치를 인식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위 생산제품과는 동떨어진 인터불스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사인 '윈드밀'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슈를 받아 상승했습니다. 윈드밀은 세계 유일의 골수침윤림프구기반 항암제 개발사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바이오, 제약관련주들이 작은 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접근하기에 조심스러워 보입니다.

차트를 살펴보면 좋은 위치입니다. 장기 이동평균선들이 주가 아래로 흘러들어가는 아주 이상적인 수렴형태를 띄고 있었습니다. 상승전 거래량도 눈에 띄게 보입니다. 조금 더 차트를 확대해서 볼까요?

거래량이 들어온 것이 눈에 확연하게 보입니다.

총평하자면 최근 바이오, 제약주가 많이 움직이는데, 단순히 이슈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이슈보다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보기위해 재무제표를 꼼꼼하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회계정보를 읽어야 회사의 성장성이 눈에 보입니다.

다음은 트레이스(052290) 입니다.

트레이스 종목은 오늘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투명지문인식 기술의 공동개발 이슈를 받고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트레이스 기업의 홈페이지 입니다. 기술중 투명 지문센서 일체형 터치모듈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평소 관심갖고 살펴보시면 이슈가 되기전 미리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특허정보들을 이용하여 관계되어있는 기업들을 찾아 시장보다 먼저 좋은 매수단가를 차지 할 수 있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외국인이 작년 한해 엄청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트레이스는 현재 물량이 덜 나온관계로 몇차례의 시세분출이 예상됩니다.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기관과 외인의 세력 중 특히 외국인들은 절대 손해보는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거래량을 살펴보면 현재 주가보다 높은 주가에서 매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해당 주가까지 재차 가격을 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여러 보조지표들을 공부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본질은 차트와 거래량에 있습니다.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조금더 확대해서 살펴보면 트레이스 종목은 아직 시세가 덜나왔고 거래량이 덜빠졌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오늘 대부분의 물량을 덜어냈으며 외인들은 오히려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해당 종목의 이슈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목표주가를 높게 잡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