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레스토랑 찾는 방법과 음식에 맞는 와인 고르는 법

양식이 대중화 되면서 레스토랑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아 졌다.

수많은 레스토랑 중 좋은 레스토랑 구분하는 법은 간단하다.

먼저 메뉴를 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좋은 레스토랑에는 몇 가지 메뉴에만 집중한다.

 예를 들어 일곱 가지 치킨 요리에 다섯 종류의 송아지 고기 요리, 여섯 종류의 생선 요리가 메뉴에 있다면 일단 쉽게 믿음이 가지 않을 것이다. 

좋은 레스토랑이라고 생각이 들까?

물론 상관없는사람들도 있겠지만 그중 어떤 요리도 맛이 훌륭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여기서 제일 맛있는 게 어떤 거죠?" 혹은 "뭐가 제일 맛있어요?" 라는 질문만큼 어리석은 질문도 없다. 

굳이 쉐프에게 질문을 해야겠다면 쉐프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쉐프가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메뉴가 무엇인지를 물어봐라. 

쉐프가 열정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를 주문한다면 어쩌면 보너스로 공짜 사이드 요리를 얻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쉐프가 직접 나와서 요리가 어땠는지 당신에게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여자와의 데이트에서 남자를 돋보이게 하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

와인문화가 발달하면서 레스토랑에서도 와인을 주문하는 것이 필수가 되어버렸다.

정말 딱 한잔만 마시기를 원한다면 당연히 와인을 잔으로 주문해야 한다. 

하지만 하우스 와인에 대한 신뢰나 이미 개봉한 와인의 신선도에 대한 의문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는 성격이라면, 아예 병으로 주문하는 게 낫다. 

많은 사람들이 마시다 남은 와인은 코르크를 막아서 집으로 가져가는 추세이므로 남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레스토랑에서도 당연히 남은 와인은 집에 가져가도록 해준다.

좋아하는 와인이 레스토랑에 팔지 않는다면 와인을 직접 들고 레스토랑에 가도 될까?

술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주류 판매 면허가 없는 레스토랑이라면 당연히 가능하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서비스 수수료인 코키지 피에 달려있다. 

와인 코키지 피는 만원에서 전통 있는 레스토랑의 경우 10만원에 육박하는 곳도 있다. 

2만원에 구입한 와인을 들고가서 2만원 코키지 피를 내고 마시는 게 좋을지, 그냥 레스토랑에서 5만원짜리 와인을 당당하게 서비스 받아서 마실지는 개인이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와인을 주문하는 최고의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최악의 방법이 무엇인지는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알지도 못하는 지식으로 와인에 대해 아는 척을 늘어놓는 부류다.

레스토랑에서는 알고 있는 와인을 마시는게 좋다. 빈티지까지 정확할 필요는 없다. 이름만 익숙하면 된다. 

그 후에 이 와인을 마시고 싶은데 어떠한지를 웨이터나 소믈리에를 통해 의견을 구하면 된다. 

이때 수많은 와인 중에서 전문적인 와인 지식이 없어도 실패하지 않는 몇 가지 와인 선택법을 아래에서 추천한다.

색이 아니라 향, 

레드 와인은 고기, 화이트 와인은 생선 이라는 말은 다소 부정확한 말이다. 

태국 음식에 화이트 화인은 상당히 좋은 선택이다. 화이트 와인의 달콤함이 태국 음식의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이다. 

진한 레드색의 와인이 스테이크에 어울리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할 뿐이지, 레어 중에서도 레어로 덜 익힌 스테이크와 숙성이 오래된 고급 와인과는 맛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3만원 이하의 와인을 고르자. 

5만원에서 10만원에 달하는 와인에 돈을 쓰는 것은 좋은 선택도 아니고, 좋은 와인도 고르지 못한다. 

3만원 이하의 미국산 와인정도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태평양 연안의 와인을 고르자. 

최근 각광받는 와인은 프랑스가 아닌 신세계에서 온 와인이다. 

캘리포니아와 칠레는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뉴질랜드나 오스트레일리아 와인 역시 놀랍기만 하다.

아예 일부러 와인을 고를 때 프랑스산을 제외하고 고르는 것도 좋은 선택을 이끌어내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한마디로 프랑스산에 거품이 껴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