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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시경제

환율과 금리의 관계

by 92hongking 2017.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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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율이란?

외환을 서로 바꿀 때 적용하는 교환율을 의미합니다.  다른말로는 국가간 통화의 교환 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환율이 변하면 원화 시세는?

원달러 환율은 기준으로 설명하면 환율이 달러당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랐을 때 원화의 가치는 (외화 한 단위를 사는데 치러야 하는 원화 

액수가 많아지므로) 떨어지고 달러당 1000원에서 900원으로 떨어지면 원화의 가치는 그만큼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원화 약세’ (원화 시세 하락) 때에는


1. 수출기업에게 유리합니다.(단기)

기업이 800원을 들여 상품을 만들었을 때 환율이 달러당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르면 수출대금 1달러를 환전했을 때 이익이 100원에서 200원으로 늘어납니다. 즉 같은 비용을 들여 수출로 얻는 이익이 커지게 되는거죠.


2. 물가가 상승하게됩니다.

원화 환율이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르면 수입품의 달러 표시 가격을 원화로 환산해 치를 때 더 많은 금액이 책정 됩니다. 특히 원자재를 들여다 완제품을 판매하는 제조업체는 생산비 부담이 커지게 되겠죠. 이러한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이익 수준을 유지하려면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제품 판매가에 떠넘기게 되고, 나중에는 수입품 판매가의 오름세가 상품 전반으로 파급되면서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3. 수출이 어려워지게 됩니다.(장기)

처음 설명드린것 처럼 수출기업에 단기적으로는 유리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2의 결과로 국내 물가 상승률이 주요 교역 상대국의 물가상승률보다 높아지면서 수출업체의 생산비 부담을 키울 수 있습니다. 즉, 환율 상승이 큰 폭으로 장기간 진행되면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내국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상쇄하게됩니다.이는 곧 수출기업의 채산성(:수입과 지출이 맞아서 이익이 있는 성질)을 떨어뜨리는 현상은 수출의 해외 의존도가 클수록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4. 주가가 하락합니다.

원하 약세일 때 우리나라 수출기업은 실적이 좋아집니다. 따라서 기업 실적과 경기가 좋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외국인의 경우 보유 주식을 대거 매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뉴는 즉슨 외국인은 우리나라 증시에 외화자금을 가져와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원화 시세가 하락할 때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팔아 회수한 투자금을 달러로 바꿨을 때 이익이 줄거나 손실을 입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시에서 외국인의 영향력이 클 때는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4) 환율이 움직일 때 금리는? 

원화 환율이 내리면 (원 시세가 오르면) 원화로 이자수익이나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원화 표시 금융상품 등

원화 자산이 외화 금융상품을 포함한 외화 자산에 비해 수익성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한국 채권을 사두면 외

화 채권보다 득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한국채권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이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 채권 금리가

떨어진다. 또한 그 영향으로 금융시장의 실세 금리도 떨어진다. 즉 환율이 내리면 금리도 내리고, 환율이 

오르면 금리도 오른다.



(5) 금리가 움직일 때 환율은?

  

1. 금리가 상승할 때에는 환율이 하락합니다.

예를 들어 A국의 금리가 외국보다 높아질 때 글로벌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다른 나라보다 A국의 자산(통화, 예금상품, 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A국 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더불어 외국통화를 A국 통화로 환전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므로 A국 통화는 강세로 전화하게 되겠죠.

즉 시장금리가 뛰면 통화도 강세를 보입니다. (환율은 내려간다)


2. 금리가 하락할 때에는 환율이 상승합니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A국을 떠나 해외로 빠져나갈 것입니다. 해외자본이 A국 통화를 팔면서 상대적으로 공급이 늘어나는 대신 수요는 줄어들 것이므로 통화시세는 하락하게 되겠죠. 즉 시장 금리가 내리면 통화 시세도 떨어지게 됩니다.

한편 통화시세가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투자자산 시장에 외국인 투자가 몰릴 때에 발생합니다. 즉, 금리가 내릴 때에는 환율이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는 복잡한 결론이 나게 됩니다.


이처럼 환율과 금리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지표입니다. 여러 거시경제 지표들을 꾸준히 살펴보면서 환율과 금리의 관계를 읽는 연습이 투자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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