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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시경제

20170709 유가전망

by 92hongking 2017.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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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 2017년 초부터 3월 초까지 50달러 수준에서 적당한 시세를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며 7월 7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물량은 44.23달러, 북해산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46.71달러로 연초에 비하면 크게 하락한 시세를 보였다.


□ 최근 몇달간의 유가 하방압력은 미국의 셰일오일 채굴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가 작용한 것과 중동의 불안한 정세로 감산합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한국은행 - 해외경제포커스


- OPEC 회원국의 감산합의 이행률이 90% 이상을 기록하고 러시아 등 비 OPEC국가들의 이행률이 상승했지만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올해 들어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여진다.


- 이번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 장비수는 지난주 대비 7개 증가한 763개를 기록하였다고 원유 정보 제공업체 베이커 휴즈는 발표했다.


- EIA(미국 에너지 정보청)에 따르면 6월 말 미국 원유 재고량은 630만 배럴 감소했지만 원유 생산량은 일당 88,000배럴 늘어난 933만8000배럴을 기록하며 생산량 증가효과가 재고량 감소효과보다 더 크게 시장은 받아들였다.


- 5월 들어서부터 내전 등의 이유로 감산합의 면제국이었던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의 원유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공급과잉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연장)


● 공급여건


□ 향후 원유공급과 관련해서 미국의 셰일오일 채굴량 증가세 지속과 OPEC의 감산합의 연장 여부에 따라 제약요인이 변할 것으로 보아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 셰일오일 채굴 기술의 발달로 과거 60달러선에 머물렀던 셰일오일의 손익분기점이 40~50달러대로 낮아짐에 따라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다.


- 주요 기관들은 미국의 원유생산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향조정하였으며 4분기에는 일평균 960만 배럴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1970년 이후 최고치이다.


기관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기관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EIA 

9.00

(8.75) 

9.20

(8.74)

9.40

(8.70) 

9.73

(8.94) 

CERA 

9.00

(8.57) 

9.20

(8.63)

9.43

(8.75) 

9.67

(8.90)

( )은 16년 12월 전망치, 자료 : EIA, CERA


□ 일부 산유국들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원유공급의 변동폭의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 리비아의 경우 정부-반정부 세력간의 내전이 지속되고 있어 원유의 공급량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 베네수엘라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침체로 인해 반정부 시위, 국영석유회사의 도산 우려 등으로 원유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 주요 기관들은 세계 원유공급량을 지난해 비에 일평균 약 70만 배럴 상향조정한 상태이다.


□ 다만 17년 상반기 종료 예정이었던 감산합의가 18년 3월까지 연장됨에 따라 공급에 있어 제약요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의 IPO(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 러시아는 2018년 3월 18일로 예정되어있는 대선의 영향으로 감산을 통한 유가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 한국은행 - 해외경제포커스



● 수요여건


□ 원유수요는 글로벌 성장세가 회복기에 접어듬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국제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송용 원유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IMF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선진국, 신흥국 모두 작년에 비해 확대되면서 3% 중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수송용 원유수요는 자동차 부문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 인도의 올해 승용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미국의 2017년 자동차 수요는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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