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하고 저녁 먹을 곳 고민하다가 오빠가 추천한 기흥에 위치한 일본가정식집 걸어서가는집을 가기로 했어요!
오빠가 추천한 집은 다 맛있기 때문에 씬나서 갔죠
카카오 플레이스에서도 4.3점이었나? 믿음직스러운 평점!
평일 11:00~11:30 / 브레이크타임 3:00~5:30
월요일 휴무
말이 기흥이지 인계동에서 차 타고 10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수원 맛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그리고 특이하게 주택가 안에 있더라구요
여기에 밥집이?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안 쪽에 있어요
요즘은 간판을 다 예쁘게 만드는 것 같아요ㅜㅜ
요즘 찍는 간판들은 다들 가게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소담한 문이 반겨줍니다
작고 아담해요 총 4테이블만 있어서 정말 가정집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
부부가 운영하시면서 서빙은 아저씨, 음식은 아주머니가 직접 하세요 더더 가정스럽죠
조명이 따듯하고 내부는 목재를 많이 써서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주류는 찍지 않았는데 주류도 다양합니다 ㅎㅎ 일식이다보니 사케도 있구요
간단한 안주도 있어서 한 잔 하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걸어서가는집은 나가사키 짬뽕 전골, 돈까스, 고로케, 야끼소바, 오코노미야끼가 맛있다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ㅎㅎ
전 나가사키 쌀국수 오빠는 규동 그리고 사이드로 고로케!
접시나 수저세트가 하나의 인테리어같죠
나가사키 쌀국수 11,000
전골을 먹고 싶었으나 양이 많을 것 같다고 하셔서 쌀국수로 대신 했어요
담백하고 깔끔해요 해물도 많습니다! 게, 오징어 등이 있어요
숙주도 많은데 상대적으로 면은 좀 적은 느낌? 면이 적어서 아쉬웠어요ㅜㅜ
그렇지만 게나 버섯, 숙주, 오징어 등이 국물이 잘 배어있어서 하나하나 먹을 때마다 즐겁습니다 ㅎㅎ
오빠의 규동 8,000
밑에 기본찬이 있죠 ㅎㅎ
단무지, 김치가 나옵니다 둘 다 맛있어요
오빠가 상당히 만족해한 규동
소스가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ㅎㅎ 소스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고 각 재료들 양도 적당하게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적당을 찾는게 어려운데 말이죵
소스 덕분에 촉촉하고 전 짠 것 싫어하는데 짜지 않고 달달하니 간이 잘 맞더라구요
걸어서가는집에서 직접 만들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헤헤
고로케 9,000
단호박, 카레, 감자, 야채 4가지 맛의 고로케가 6개!
하나하나 먹어보며 이게 무엇이다 맞춰봤어요 후후
튀김옷이 굉장히 바삭하고 안은 거의 흐를 듯 촉촉한데 흐르지 않습니다
걸어서가는집에 맥주 많던데 맥주 한 잔 있으면 최고였을 것 같네요.. 맥주를 안 시켜서 아쉽다ㅜ
딱 아사히나 칭따오가 어울리는 맛!
다 먹으니 아저씨께서 귤도 두 개 주셨어요
제가 귤 좋아하는거 어찌 아시고 히히 귤도 꿀맛
#후기#
가정식집다운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사장님들도 친절하시고 아담하고 따듯한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인 곳이에요!
음식도 하나하나 맛있어서 다음에 꼭 와서 이것도 먹어봐야지ㅜㅜ 하고 아쉬움이 남는 곳
수원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맥주 한 잔 생각날 때 가려구요 ㅎㅎ
테이블이 많지 않고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같아 저녁 피크 타임때는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다시 꼭꼭 가려구요!
4.5 / 5.0
'일상 > 수원 외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129 멕시코 요리 / 강남 맛집 : 훌리오(JULIO) 강남역본점 (0) | 2019.01.29 |
---|---|
20190107 죽전 아르피아 타워 /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 앙네지스카이키친 (0) | 2019.01.14 |
20190101 동해시 수제버거 : 피오레 (0) | 2019.01.08 |
20181231 강릉 초당순두부 맛집 : 초당할머니순두부 (0) | 2019.01.04 |
[강릉 대게 맛집, 강릉 맛집] 주문진백년횟집[20181230] (1) | 2019.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