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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원 외 맛집

20190107 죽전 아르피아 타워 /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 앙네지스카이키친

by 92hongking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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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200일째

이번 연말과 크리스마스에 잘 놀아서 같이 저녁 먹는 것으로 소소히 챙기기로!

그 곳을 저희가 딱 사귄 날 갔던 앙네지스카이키친으로 정했어요!

이렇게 기념일에 크게 챙기기보다는 같이 밥 먹고 시간보내는게 너무 행복했답니다 ㅎㅎ


아르피아 타워 전망대 2층

11:00 ~ 22:00


앙네지스카이키친은 죽전 용인포은아트홀 옆에 있고 죽전역 바로 앞에 있어서 교통편도 좋아요!

수원에서 차 타고 약 15분? 정도면 도착해요

저희는 8시 30분에 예약을 하고 갔답니다


주변에 비슷한 건물이 꽤 많으니 잘 선택해서 들어가셔야 해요 ㅎㅎㅎ

저희 처음 왔을 때는 라스트오더가 얼마 안 남았는데 입구도 못 찾아서 막 뛰었거든요ㅠㅠ 휴


높은 빌딩에 앙네지스카이키친과 전망대만 있어서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꼭 한 번 들려보세요 헤헤 저희는 못 갔거든요ㅜㅜ



들어가면 나름 포토존도 있어요



레스토랑으로 가려면 내부에 있는 계단을 하나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으로 가는 길에 판매하는 식기를 진열해 두셨더라구요!



어떤 분이 만들었는지도 써두셨는데 구매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냥 예쁘다 하고 말았어요 ㅎㅎ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독특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야경을 볼 수 있게끔 자리배치를 해두셨어요

거의 모든 테이블이 창가에 있습니다

테이블이 적어서 옆 테이블이 전혀 신경쓰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니 단체를 위한 룸도 있더라구요 ㅎㅎ 모임예약 하실 때 참고하세요!


저희는 딱 저 등 밑에 앉았습니다 ㅎㅎ



짠 자리에서 보이는 야경이에요!

경부 고속도로가 한 눈에 보이죠? ㅎㅎ 저건 무슨 건물이야 하고 맞추는 것도 재밌고 바라만 봐도 좋아요

사실 저렇게 야경보면서 저녁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어서 앙네지스카이키친은 특별한 날 오기 좋은 것 같아용



깔끔한 나무로 된 메뉴판

앙네지 코스를 두 개 다 시켰어요 ㅎㅎㅎ

스테이크 코스와 파스타&리조토 코스 중 파스타 코스!

단품메뉴에서 5,000원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어요

저희는 채끝 등심 스테이크 코스 37,500

빠네 스파게티(로제) 코스 19,900



기본세팅

밑에서 본 예쁜 접시들은 단순히 판매용인가봐요 ㅎㅎ



식전빵과 피클!

따듯한 모닝빵이었습니다



스테이크 코스의 카프레제 샐러드

오빠도 저도 카프레제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치즈가 쫀득하니 맛있어요



파스타 코스의 하우스 샐러드

무난 평범 싱싱



오늘의 스프

정말... 스프인가 싶었던 스프?

밑에 모짜렐라 치즈가 있고 우유를 부어서 전자렌지에 뎁히면 딱 이 스프가 됩니다

제가 안 먹는 음식은 많은데 먹는 것 중에서는 맛 없다고 잘 안 하거든요

근데 이건 맛 없는 스프

고양이도 아니고 데운 우유 떠 먹는 맛

남자친구 스프는 그나마 나았는데 제 거는 남자친구도 포기하더라구요 ㅋㅋㅋ



빠네 스파게티(로제)

맛있었어요 ㅎㅎㅎ 소스를 따로 그릇에 담아주시는 센스도 좋았구 생크림도 굿

안에 베이컨도 부드럽고 낭낭했습니다

양도 나쁘지 않았구요

파낸 빵도 옆에 있어서 생크림 찍고 로제소스 찍고 잘 찍어 먹었습니다



채끝 등심 스테이크

오빠가 채끝은 맛 없을 수가 없다고 한 채끝

전 뭐 괜찮았는데 오빠는 한 30% 부족하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레드와인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오빠가 소스 뿌린 스테이크 안 좋아해서 더 그럴 수도

소스는 평범 무난! 굽기는 딱 좋았어요

사실 오빠가 예전에 구워줬던 채끝 스테이크가 기가 막혀서 그 이상이 아니면 다 무난해보이네요 ㅎㅎㅎ(자랑)



스테이크 코스의 숏 파스타

원래 숏 파스타는 짜그맣게 똘똘말린 파스타를 말하는데 그게 다 떨어져서 면으로 가져다 주셨어요 ㅎㅎ

제가 토마토 스테이크 진짜 좋아하거든요!

근데 정말 제가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맛 없었어요...ㅠㅠ

면이 달라져서 일까요..? 둘 다 한 입 먹고 저 멀리 치웠어요

토마토 스파게티 맛 없을 수 없는데 신기하네요

춘장 맛이 납니다.. 짜장인 줄 알았네요

타서 그런 것 같고 좀 된 파스타를 전자렌지에 데운 느낌이 났어요 흠

주방 내부에서 어떻게 음식하는지 제가 알 수 없지만 실망했네요


그리고 코스의 마지막은 커피 / 루이보스티

못 먹었어요

다 먹고 벨을 5번? 6번? 누르면서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 안 오시길래 그냥 나왔어용

맘이 살짝 상하더라구요 정말 사알짝쿵







#후기#


사귄 날 갔던 레스토랑이라 마음이 많이 설레고 좋았어요 감회가 새롭다고 해야하나용 ㅎㅎ

그 때는 음식이 다 괜찮았는데 저 때는 무슨 맛인지 모를 음식들도 있고 커피도 못 먹어서 아쉬웠네요ㅜㅜ

참고로 저녁엔 피자가 없지만 낮에는 피자가 있어요 

그래서 점심에 스파게티, 피자 이렇게 먹으러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사실 한 번은 괜찮고 한 번은 별로라 그 날의 운인 것 같기도 합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시간 보내기에는 안성맞춤이에요!

야경이 정말 예쁘고 분위기가 좋아요

오빠가 더 잘생겨보이더라구요 히히




2.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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