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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주차 강의 보고서

by 92hongking 2017.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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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산운용에서 나오신 김옥정 대표님이 특강을 진행하셨다. 평소 자산운용사에 관심이 많았었고 학교에도 우리은행과 제휴가 되었던 터라 다른 특강보다 더욱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위비톡’이라는 프로그램의 과한 홍보로 조금은 아쉬웠다. 우리 자산운용은 사모투자 회사로 민자자금을 모아 사업을 하고 이 자금을 모아 배당하는 방식의 펀딩처럼 운영된다. 초반부 4차산업혁명에 관하여 많은 정보를 주셨다. 평소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고있었고 실제 투자를 하고있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흥미로웠다. 실제로 여러 대선주자 공약에서 4차산업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는 만큼 상당히 중요한 내용으로 다가왔다. 여기서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사실 4차산업 섹터는 중요한만큼 많이 세분화 되어있다. 인공지능, 로봇, 5G, VR, 스마트카, 드론, 그래핀, ATM, 보안, 사물인터넷 등 11가지 섹터로 나뉘어 살펴보고 있었지만 4~5개 섹터만 설명해주신 것이 너무 아쉬웠다. 4차 산업혁명이란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여 디지털,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여 사물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기반의 기술 혁명이다. 하지만 한국의 4차산업에 대한 투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가까운 예로 AI(인공지능)관련 박사는 한국은 연간 30명을 배출하고 있지만 이웃나라 중국은 연간 2000명에 가까운 인력들이 배출된다. 단적인 예로 봐도 4차산업에 대한 투자가 매우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4차산업혁명이 시작되면 고용시장의 양극화는 더욱더 심해질 전망이며 이에 관한 수혜자로는 혁신가, 투자자와 같은 지적, 물적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자들이 될 것이라고 시장을 전망하셨다. 이는 곧 플랫폼효과(소수의 사람들에게 혜택과 가치가 집중되는 현상)로 이어져 부의 격차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씀 하셨다. 4차산업 관련하여 은행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섹터는 핀테크(Fintech, Financial + Technology의 합성어)가 되겠다. 금융과 IT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말하며 관련하여 금융공학이 더욱더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핀테크의 발전으로 전통적 은행의 개념이 붕괴될 것이며 인터넷, 모바일뱅킹, 무인점포 등의 확대로 은행 점포는 점점 축소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결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이러한 AI관련 산업이 한발 앞서 발전해 왔다. 간단한 예로 소셜카로 알려져 있는 우버택시, 더해서 공유숙박업소로 알려져 있는 에어비엔비 등이 그 예이다. 실제로 에어비엔비는 VR과 연계하여 머무를 숙소를 3D로 둘러볼 수 있으며 이러한 4차산업을 적용시켜 그 성장성이 무궁무진 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국내기업은 아직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또 다른 이웃나라일본에서는 미즈호은행에서 핀테크를 접목시킨 로봇을 이용하여 고객과 은행원과 로봇이 함께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그에 대한 평가를 함께 하고 있다. 이러한 한발 앞선 기술의 발전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영화속에서만 보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그 이유이며, 한국이 많이 뒤쳐져 있다는 것이 두번째 이유였다. 다만 한국도 인터넷은행의 출범과 빅데이터와 관련된 블록체인, 홍채와 얼굴인식으로 대표되는 생채인증, 삼성페이 등 이미 상용화된 것들이 제법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었다. 이 다음에 은행의 탄생 과정에 대하여 설명해 주셨다. 은행은 서양의 함무라비 법전에 예금, 대부업 관련 법령의 수록된 형태로 기록되어 있는 것이 최초로 전해지며, 중세 이탈리아에서 환전업무 테이블을 운영했던 것이 토대이다. 2주차 특강과 마찬가지로 은행 거래의 밑바탕은 신용이라는 것을 강조해 주셨다. 그만큼 은행의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해외의 은행 탄생 다음엔 우리나라의 은행에 대하여 설명해 주셨는데 생각 외로 한국의 은행은 역사가 길었다. 이중 우리은행은 118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이 1899년 설립 되었다. 이는 고종황제의 자금지원을 목표로 설립된 것이라 말씀해 주셨다. 뿐만 아니라 2대 은행장에 고종황제의 아들인 영친왕이 임명되었다는 사실도 말씀해 주셨다. 훗날 대한천일은행은 민족은행으로 바뀌어 독립운동가들의 운동 자금을 조달하며 대한민국과 함께 하였으며 현재는 25개국의 252개 지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2013년부터 민영화 작업에 들어가서 2015년 완전한 민영화를 이루어 냈다. 현재 강사님이 근무하고 계신 PEF는 투자 전문 금융회사로 비상장 지분증권에 투자하여, 기업가치를 올린 후 상장된 직후나 혹은 가치가 충분히 상승하였을 시 매각하여 수익을 올리는 투자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우리 PE는 2005년도 10월 그 당시 우리금융지주의 100% 지분으로 자회사로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PEF운용경험이 많고 기업구조조정, M&A분야의 소수정예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셨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여러 기업에 대한 잠재적 가치를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과정이 있는데 우리PE의 가치분석 기준을 좀더 집중적으로 알고 싶었지만 언급이 적어 아쉬웠다. 

매번 관련 업종에서 나오신 전문가들의 특강을 듣다 보면 새삼 느끼는 바가 많다. 세상을 정말 좁게 보고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특강이 조금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데 금융관련 업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실제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평소 관심 갖고 지켜보던 산업 군, 특히나 이번 강의에서는 4차산업이라는 키워드를 자주 언급하셨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내가 올바르게 따라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조금은 새로운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자산운용에 대한 것 만을 목표로 삼았지만 전 특강에서도 IPO에 관한 것이 흥미롭게 받아들여 졌었고, 이번 특강에서는 PEF라는 조금 생소한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강이 진행되면서 정말 많은 직업군을 들었다. 평소에 탐색하던 직업군이 굵직한 것들 이었다면 특강에서 말씀해주시는 것들은 조금 더 세부적인 업종이 포함되어 방향을 잡아가는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하지만 생소한만큼 찾아보면 관련 직군의 내용이 인터넷 상에서도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다. 때문에 이러한 내용들은 특강에서 더 자세하게 접하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 특강을 집중하여 듣는 이유가 강사님이 관련 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이유 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상에서의 설명보다 조금은 더 현실적이고 생소한 내용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에 관한 설명이 조금은 부족한 것이다. 여러 특강을 들어도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이러한 부분들을 가볍게 설명해주시고 비중을 조금은 다른 강의내용에 두어도 더욱 유익할 것 같다. 이번 특강은 지난 특강들에 비해 아쉬움이 많이 남은 특강이었다. 평소 관심있는 직군이었고 다른 관객들에게도 생소한 직군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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