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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한카드와 부지런함

by 92hongking 2017.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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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부사장이신 손기영 강사님께서 강의를 해주셨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지주 소속이고, 시가총액 22조원에 속한 기업이다. 과거 제주 4.3사태 때 일본 밀항으로 목숨을 부지한 분들이 갖은 고생 후 모은 돈(약 220억)으로 정부와 협의를 통해 은행을 설립하였다. 금융그룹에서는 시가총액 1위, 25,000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13개의 내부 기업을 가진 좋은 기업으로 발전하기까지의 수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말씀해주셨다. 이런 말씀을 해주시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꼭 대기업 입사가 목표가 아니라, 직원과 함께 커 나갈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경쟁률이 높은 요즈음,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와도 고민이 나름 많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에게 주신 팁은 다음과 같다. 현재 대한민국사회에서는 노조 가입률이 10%미만인데, 노조가 있는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노조가 없는 기업은 근로기준법이 있어도 호소할 길이 없어, 이 부분도 굉장히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하셨다. 취업 관련 컨설팅도 친히 해주셨다. 취업이 힘든 요즈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기업마다 일정이 다르고, 상시 채용인 요즈음에는 대부분 여러 회사에 지원서를 넣는데, 준비를 하지 않고 지원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다. 학점, 대외활동, 봉사활동, 교환학생을 경험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복사해서 붙여넣기 한 자소서도 많다. 회사입장에서는 준비되지 않은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진로로 할 기업을 목표로 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스펙을 쌓아 나가야 한다고 하셨다. 빠르면 빠를수록 들어가고 싶은 기업을 정해 꾸준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 분기나 반기에 한 번씩 인사담당자를 찾아가서 개인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컨설팅을 받아나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셨다. 수시채용이 잦은 만큼 스펙을 갖추고 네트워크를 갖춘 인재를 찾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셨다. 절실함과 간절함을 가지고 준비를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자신감이라고 하셨다. 자기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를 하면 훨씬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하셨다. ‘꿈에 날짜를 붙이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쪼개면 계획이 되고, 계획을 실행하면 현실이 된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해주셨다. 개인적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만큼 빨리 마음을 다잡고 목표를 정해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해 주셨다. 최초의 다란성 4쌍둥이를 낳으신 만큼 기네스 북에도 올랐다. 기사로 이슈화도 되어서, 광고도 꽤 들어왔었다. 당시 경제상황이 힘들었지만 기사화 되는 것은 가정사가 공개되는 것이기에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살면서 지금까지 계획을 세워 오신 것 중 한가지도 계획을 못 지킨 적이 없다고 하셨다. 사담으로 부인도 10년 동안 쫓아 다녔다고 하셨다. 끈질기게 노력하는 것이 성공과 직결될 수 있다고 하셨다. 입사시에도 목표는 최소 임원, 사장으로 잡아야 부장, 부사장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그만큼 꿈을 크게 꾸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내 회사. 내 가정이라는 마음가짐으로 CEO의 자세로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셨다.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1등 하는 것이 여러 개 있다. 예를 들어, 출근을 1등 하는 것 같이 사소한 일이라도, 지금은 몰라도 언젠가는 주변에서 알아준다고 하셨다. 퇴근도 1등인데, 그만큼 야근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셨다. 출근을 1등 하는 만큼 해야 할 일을 다 하기 때문에 윗 선에서도 크게 불만이 없었다고 하셨다. 개인적으로 마라톤도 즐겨 했었는데, 그룹 내에서 마라톤도 1등이라고 하셨다. 이처럼 스스로를 브랜드화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라고 하셨다. 명함에 처음으로 휴대폰 번호를 넣은 것도 손기용 부사장님이라고 하셨다. 항상 대기하는 자세로 영업기회를 최대한 살릴 수 있었다고 하셨다. 가족 사진도 넣어 측은지심이 들게 하여 마케팅 부분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셨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나온 이후 고객관리나, 인적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고민하시다가, 요즘은 출근 1등 후에 ‘3분 경영’이라고 발달된 IT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2200명에게 개인에 맞게끔 카카오톡을 보낸 다고 하셨다. 끈기와 열정만 갖추고 있으신 것이 아니라 발달된 기술을 즉각 반영하신다고 하셨다. 이 또한 기술이용 외에 성실성 또한 인정받는 또 하나의 영업 능력이라고 하셨다. 이렇게 고객들을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기가 할 수 있는 조그마한 부분에서부터 꾸준히 신경을 쓰면 그 누구가 부사장님과 거래를 하지 않으려고 할까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었다. 높은 자리에 위치하고 게신 만큼, 그만큼 남들보다 더 신경을 많이 쓰시고 있으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동년배에 부사장님처럼 성실하게 하시는 분이 없기에 그만큼 더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고 하셨다. 또한 돈에 관련하여 말씀해 주신 좋은 말들이 있다. 은행에 많은 현금이 쌓여져 있는데, 이를 돈으로 보게 되면 큰 사고가 난다. 신문, 방송에 나와지 않아서 그렇지 수많은 사고가 나는데, 사고는 다음과 같다. 본업에 충실하지 않고, 무리한 투자를 해서 고객, 회사의 돈을 손대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다. 본업에 충실하고, 열심이면 돈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라고 하셨다. 물이 흘러가는 듯이, 순리대로 해 나가다 보면 금전적인 여유는 자연스레 찾아오는 부분이라고 하셨다. 오히려 돈만 찾아 쫓아다닐 경우 사고가 날 확률이 더 높다고 하셨다. 주식을 예로 들면, 묻어 놓고 꾸준히 들고 나가면, 수익이 꽤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다. 또한 진로를 정함에 있어,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미래에 없어질 직업도 많아질 만큼 그 부분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과거 문과가 인기가 많았음에도, 현재에는 문과생이 취업하기 힘든 현실을 고려해 보면 이렇게 미래를 예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입사 후에는 동료들과 경쟁을 한다고 생각을 하지 않으셨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외부에서 인사가 들어오지 않는 만큼, 동기나 선임, 같은 부서 내에서 은행장도 나오고, 이사도 나오고, 지점장도 나오는 만큼 경쟁이 아니라 함께 같이 갈 동반자라고 하셨다. 학창생활을 해나갈 때 학점에 크게 연연해 하지 말고, 동반자라는 인식으로 함께 같이 걸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과거에 생활이 어려우셨던 만큼, 싸게 사고, 알뜰하게 소비하는 것을 생활화하고 사셨는데, 이 일반 소비생활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 은행의 경우에는 제휴 회사의 직원가로 살 수 있을 만큼, 소비를 크게 줄이면 그리 높지 않은 수익에서도 여유 있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하셨다.

지금까지의 다른 강사님들처럼 PPT자료를 가지고 오시지는 않았지만, 순간순간 생각나는 이야기, 인생의 경험, 교훈 등을 개인의 관점에서 옛날이야기를 해주시듯 들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가장 놀랍고, 인상이 깊었던 부분이 정말 높은 자리에 오르기까지 외부사람은 모르는 수많은 노력과, 성실함,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위치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다. 나름대로 최근에 아등바등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내 자신의 노력은 이분의 그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새벽 5시~6시에 출근하시려면 얼마나 일찍 일어나야 될까. 나는 고작 기존의 8시에서 한 시간, 30분 일찍 일어나는 것에 대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정말로 의지가 부족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 더 힘든 시기에도 그렇게 노력을 많이 하셨는데,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지금의 사회에서, 전반적으로 상승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살아 남으려면 지금처럼 살아서는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매주마다 깊은 인상과 충격을 받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된다. 인생의 교훈과 경험은 책에도 있지만 이렇게 직접 오프라인에서 강사님과 맞대는 일에서도 충분히 교훈과 경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해주신 말이 정말 기억에 남는데, 일을 닥쳐서 하기보다는 내일 할 일을 오늘하고, 다음주에 할 일을 이번 주에, 다음달에 할 일을 이번 달에, 내년에 할 일을 올해에 하다 보면 남들보다는 충분히 앞서서 원하는 목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치열한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오래된 격언이자 현대에도 통하는 소중한 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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