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설명하기에 앞서 우리나라 금융 회사의 종류에는 은행,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 보험, 금융투자, 여신전문, 기타로 구성 된다. 은행의 종류에는 일반은행, 특수은행이 있다.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에는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우체국예금 등이 있으며 보험에는 손해보험회사,생명보험회사가 있다. 금융투자는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 선물회사, 부동산 신탁사가 있고, 여신전문 기관은 신용카드회사, 리스/할부금융회사, 신기술금융회사가 있다.
은행의 고유업무로는 RB(Teller, WM), RM(중소기업, 대기업), 여신(심사,추심) 국제(무역,외국환), 신탁/자금/수탁 신용카드 등이 있으며 중간업무로는 전략/기회, 상품, 마케팅, 리스크 관리, IT, 콜센터 등이 있다. 주변업무에는 총무, 인사, 연수, 법무, 홍보, 비서, 감사 등이 있다. 주요 업무에는 주로 예금(수신), 대출(여신), 송금, 환전, 세금/공과금수납, 보관(대여금고 등)이 있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변화로 이뿐만 아니라 현금입출금기(ATM),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해외송금 등의 업무가 쉬워지게끔 변화 되었다. 업무 관련 내용 외에도 대학생들에게 유용할 실생활에서의 팁도 알려 주셨다. 환전할때 여행이나 단기간 해외로 나갈 시 굳이 환전 90%로 하는 곳에 갈 필요가 없다. 오히려 차비가 더 많이 들고 수수료가 더 드는 경우가 많다. 유학 자금의 경우 주거래 은행 즉 부모님의 거래 은행이 기간도 오래되었고 큰 금액을 거래해 온 경우가 많아 우대가 더 잘된다. 또 처음으로 은행에 들어갔을 때 흥미로웠던 점은 지점 내 금고를 만드는 데 필요한 돈이 규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최소 1억원 정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벽 두께도 두껍고 무게도 상당하다고 한다. 다음으로 영업점의 하루 영업일과는 영업시간이 09:00 ~ 16:00여서 08:00 정도에 출근하고, 시작 전 30분 정도 회의를 하는데 이것이 가장 부담이 된다고 하셨다. 매일 받는 것은 아니지만 회의 외에도 서비스 교육도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통상 고객들이 생각하는 은행원의 이미지에 맞게끔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영업직이 그러하듯 서비스 만족도가 개개인 평가사항에 포함되어 있는데, 평가를 받는 입장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불특정다수에게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평소와 같이 똑같이 대했어도 상대방의 기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은 은행에 가보았다면 알 수 있듯이 영업점에서 일하는 은행원들은 화장실 가는 시간도 잘 나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다른 분야의 직업과는 달리 정해진 점심시간도 없기 때문에 교대로 점심을 먹는데 바쁜 경우에는 제때 식사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업무 후에는 마감(시재)라 하여 하루의 결과를 정리하고 실적을 보고한다. 영업점의 기준으로 장/단점이 있는데 단점으로는 실적압박이 있다. 세일즈를 하는 곳이라 하나하나 다 실적에 들어가 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 학점관리보다 더 까다로운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감정노동자, 서비스 직에 종사하면 업무 평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사람도 많지만 힘이 드는 사람도 많다. 장점으로는 안정적인 급여, 성과에 대한 보상(해외여행, 포상금), 시간외 수당, 휴일보장, 복지제도, 다양한 학습 지원 등이 있다. 그리고 은행은 여성 지원자에게는 좋은 직장이다. 여성으로서는 조금 더 유리할 수도 있는 직업인데 육아휴직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 2년간 육아휴직도 보장된다. 여성입장으로서 승진 기회도 타 직장에 비해 많이 보인다. 다른 산업 종사자의 경우 유리천장이 보이고, 실제로 있다고도 한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안정적인 급여를 보장. IMF때도 급여가 안정적이었고, 날짜에 맞춰 월급이 제때 입금이 된다. 세일즈 관련 직군의 경우 성과에 대한 보상이 포상관련 이벤트들이 비교적 자주 있는 부분이다. 모든 회사가 생각보다 호락하지 않지만 은행은 시간외 수당이나 휴일보장이 타 직종에 비해 잘 보장된다. 급여 외에 복지도 좋다. 자격증이나 영어 시험 관련 비용도 지원이 된다..
그렇다면 은행원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하여야 할까. 우선 최근 화자되는 고스펙 쌓기가 다는 아니다. 관련 직종에 필요한 스펙이 중요하지, 전부 다 필요한 것은 아니다. 목표를 위한 과정을 보기 위해서 자격증을 보는 것이지 핵심적인 것은 아니다. 채용담당자와 얘기해보았더니 자격증은 있으면 좋다고 한다. 만일 꼭 하나 있어야 한다면 AFPK는 기초적으로 필요한 자격증이다. 1,2학년 때에는 자격증 공부를 하고 3,4학년 때에는 대외활동, 인턴을 목표로 하면 될 것 같다. 이는 영업점 기준이고, 은행 내 특수 보직에서 근무 하고 싶은 경우 CFA LEVE1 정도가 필요하다. 은행은 대부분 영업점 위주로 공고가 나오고, 영업점은 세일즈나 서비스 경력을 본다. 이에 관련된 아르바이트로는 올리브 영을 예로 들 수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마음으로 했었는지를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업점 이외 부서는 하는 일과 유사한 경험만을 인정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인 경우 꼭 금융권이 아니라 다른 일반회사에서도 분석을 했던 일 또한 인정된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에는 질문항목이 여러 개 있을 때, 질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용에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든 것이다. 스토리가 있고, 기승전결이 있는 이야기 형식을 갖춰 써야 한다. 많은 양의 자소서를 빨리 읽기 때문에 읽고 싶어지게끔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어내긴 해야 하나 예쁘게 누가 더 잘 지어내는가 기대를 하게끔 쓰라고 했다. 키 포인트는 경험이나 질문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다고 했다. 선배님은 현재 영업점에서 일 6년, 인사 지원부 본점으로 이동 후 회사 복지, 행사 관련 일을 하고 있다. 은행에 외국계 회사여서 지원을 한 것이다. 외국에 나갈 기회와 외국인 경험이 있어 외국계회사를 지원했으나 로컬이라 한국 내 다른 영업점과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 선배님의 성격은 내성적, 친한 친구들만 친한 것인데, 그런 것들을 큰 문제 안되고, 사람 대할 때 겁이 없으면 된다고 했다. 일에 몰입해서 하면 성격이 크게 도움은 안되나, 빨리 친해지는 성격은 도움이 많이 되고,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다. 입행 후 마케팅 관련 교육기회가 있어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고 한다. 면접이나 자기소개서도 많이 해봐야 실력이 늘고. 자기소개서는 한 틀에 맞추어 한 회사에 붙으면 그 기본 툴을 가지고 노력하면 계속 된다고 하셨다. 첨삭도 받으면 더욱 좋다. 선배님께서 취업 준비하면서 했던 활동들은 자격증은 없고, 창업경험도 없고, 학교에서 하는 활동(BRICs)을 많이 했다고 하셨다. 인도서 현대차 인턴, 홍보회사 인턴, 인도 경험으로 인도 봉사활동을 하셨다. 영어점수는 졸업 요건 수준이었다. 은행에 와서 관련 자격증 딸 수 있으므로 자격증에 크게 얽매이지 말고, 3,4학년은 다양한 활동에 집중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어떻게 다양한 경험들을 자소서에 잘 녹여낼 수 있는지(관련 없는 경험의 경우), 어떤 마음가짐으로 태도를 가지고 일했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셨다. 선배님은 봉사활동을 많이 녹여냈었는데 세일즈 관련 직군이므로 도움이 되게 녹여냈다고 하셨다. 특이한 경험인 인도에서의 경험 또한 살려야 한다고 하셨다. 면접 관련 복장이나 팁은 단정하고, 누가 보아도 면접을 보러 가구나 생각하게끔 무난히 입으면 되고, 은행은 특히 더 그러한 것 같다고 하셨다. SC 제일은행 내에서 해외 영업점으로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게 많아 은행 내에서도 프로그램이 존재하나, 토종 은행 기업인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이 오히려 해외 나가기가 더 용이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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