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의 시각에서 4차 산업을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 부분이 반도체 산업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려주셨다. 특이하게 공대 출신에 대학원을 경영학과를 전공 하셨다. 대우경제연구소에서도 근무를 하셨는데 여기 출신인 고위직 공무원 들이 많다. 그렇다면 증권사는 어떠한 일을 할까. 은행보다 미래를 더 보는 업종이다. 예측이 주인데, 이는 틀릴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IMF 이후 은행들이 망해감에 따라 증권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가장 기본적인 수익 모델은 Brokerage로 중개 역할이다. 다른 금융기관들도 그렇듯이 리테일 업무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기관영업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을 중개하는 것인데, 이도 최근에 수수료 경쟁으로 인한 하락으로 인해 줄어 들고 있다. 따라서 자기 자산으로 운용을 하는 것으로 목표를 바꾸고 있다. 증권 뿐만 아니라 부동산 관련해서 개발도 하고 있다. 또한 IB 부분에 인재들이 몰리는데, 이는 MMA도 있고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리서치는 무엇인가. 리서치는 직접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아니고 영업을 하는 부서들을 지원해 주는 곳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경기 호황, 불황 여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인건비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리서치센터는 투자 전략팀, 기업 분석팀으로 나누어 진다. 투자 전략팀은 시황, 매크로, 퀀트, 자산배분 등이 있고, 기업 분석팀은 테크, 소재, 산업재, 소비재, 금융 등이 있다. 이승우 강사님은 이중에서 반도체 부분 테크놀로지를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을 맡고 계신다. 그렇다면 어떠한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을까. 10년 전에는 인기가 가장 많았었다. 경쟁률이 50:1에서 100:1만큼 치열 했는데, 힘이 들고 옛날만큼 보상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IB부분으로 몰리고 있다. 리서치 팀은 전문 영업팀을 통해,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 펀드 매니저 등을 상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애널리스트는 어떤 일을 하는 것일까. 산업 컨설턴트, 회계/재무 전문가, 산업 모델링, 어닝 모델링, 리포트, 프레젠테이션 등을 한다. 산업에 수요와 공급 모델을 만들어 기업전략과 맞물려 재고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고, R&D에 대해 조사를 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투자를 할 것인가에 대해 조언을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다. 2차 산업혁명으로 현대 사회의 토대를 이루는 주요 인프라 시설들이 마련되었고, 컴퓨터 등의 3차 산업 혁명을 지나왔고, 이제 IoT, 빅데이터, AI, 로봇, 자율주행 등의 4차 산업혁명 시장을 맞이 하였다. 이미 시작이 되어서 진행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여러 산업혁명 중에서 아직 까지는 2차 산업혁명을 단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류 역사 처음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킨 스팀엔진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제임스 와트가 발명한 것이 아니다. 그는 기존의 스팀엔진을 개량해 효율을 높여 실용화하는데 성공을 한 것이다. 아이폰 역시 최초의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낸 것이다. 경제 규모는 17c 까지는 미미하다가 산업혁명 이후로 급속하게 큰 발전을 이룬 것이다. 이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4차 산업은 3차 산업혁명인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과 바이오, 자동차, 금융 등 산업간 경계가 없어지는 테크놀로지 혁명을 의미한다. 소프트웨어, 인프라,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있고 로봇과 3D 프린팅을 합친 것이다.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들, 특히 정치인 들이 언급을 하고 강조를 하는 것일까. 기존 산업 대부분이 성숙기 및 쇠퇴기에 진입을 하였기 때문이다. 성장을 이루어갈 때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장 한계 진입 외에도 사회적인 변화와 기술적인 변화로 인해 새로운 산업혁명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그렇다면 이로인한 2025년의 미래는 어떠할까. 기업 이사회에 AI 도입, 3D 프린터로 간이식, 커넥티드 의류/슈즈. 무인차 비중의 증대 등 획기적인 발전이 예상이 된다. 예를 들어 의류 업체 자라는 빅데이터 컴퍼니로 분류가 된다. 이 회사를 제외한 회사들은 1년에 4번 신상을 출시하는데 자라는 52번씩이나 신상을 출시한다. 시장 정보원들이 도처에 있고,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을 스페인 본사 서버에 업로드 하여 이를 가지고 빅데이터 분석을 하여, 현재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패션이 무엇인가에 대해 검토하는 것이다. 자라는 유행을 선도하는 회사는 아니고 유행을 빠르게 따라가는 회사이다. 사람들이 입기를 원하는 옷을 최대한 빨리 출시하고, 재고관리 시스템 분석 또한 상당히 잘 되어 있어 연말 재고율이 1%에 달할 정도이다. 그리고 셀럽들을 활용한 마케팅을 하지 않아 광고료가 극히 낮은 비율을 차지한다. 중요 소비재 기업 중 루이비통을 재치고 시가 총액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익모델이 튼튼한 회사이다. 자라가 정의한 패션은 약간의 미래를 파는 것이다. 셀럽 등 누군가 이미 입은 것은 과거가 되어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명해짐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가지고 있는 재고 전량을 폐기했다. 이렇게 탄탄한 철학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에 적절히 대응을 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옷을 파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을 파는 것인데, 디자인을 도안을 업로드하면 소비자가 이를 다운로드하여 주문을 하고 집에 돌아갈 때 들려서 받아가는 이러한 혁신적인 모델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해외 국가들의 4차 산업 준비 현황은 어떠한가. 영국, 미국, 독일, 일본은 13위 이내로 상당한 수준인 반면에 한국은 25위로 상당히 뒤쳐져 있는 현실이다.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는 있지만 다른 선진국들과는 달리 가시적인 성과는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현실적인 4차 산업혁명 모델은 어떠할까. 오프라인에 있는 현실을 온라인 상에서 유통 가능한 디지털화를 시키는 것이다. 현실은 아날로그, 물질, 제품, 오프라인인데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데이터, 서비스, 온라인 등의 가상으로 변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우버택시 등이 있다. 그렇다면 왜 O2O 모델인가. 이는 모델 구축 비용에 비해 이로 인해 창출되는 가치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 분석하고 가치를 창출하고 최적화 하여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일자리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다. 일자리 시장에 대한 전망은 상당히 암울하다. 4차 산업으로 인해 현재 직업의 60% 정도가 사라질 것이고 700만개 일자리가 감소하고 직업의 33%를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있다. 과거의 산업혁명 시기의 사례를 살펴보면 위와 같은 전망을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긱 경제가 있다. 우버에서 가져온 개념이다. 필요에 따라 인력을 공유하고 이합집산하는 독립형 일자리 경제, 프리랜서 경제를 의미한다. 긱 이코노미의 의미는 대부분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에서는 2015년 15%에서 2020년 43%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암울한 전망에 대해서 묵묵히 받아들여야만 해야 하는 것인가. 늘 그렇듯이 인류는 해답을 찾아 왔다. 산업화 시대의 호모 파베르적인 특성으로 기업가 정신이 발달 되었고 탈산업화 시대의 호모 루멘스의 놀이에 몰두하는 인간 등 놀이직업의 탄생과 확대(유투버, 프로게이머) 등의 특성을 합쳐 장점만을 이끌어 와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인류 발전의 모형은 지속 가능한 분배를 추구하는 것인데, 전반부의 성장중심에서 후반부의 분배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 및 사회 시스템의 재설계가 필요하다. 기존의 교육시스템은 더 이상 사회의 변화속도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대학이 아무리 노력해도 사회적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기존의 컨텐츠 중심교육이 한계에 도달하여 새로운 교육과 사회 시스템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직업과 교육, 놀이는 개별적 시스템에서 융합 시스템으로 합쳐져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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