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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 종목분석(리서치)

펌텍코리아 기업분석 _ 펌텍코리아 vs 연우, 펌텍코리아 승

by 92hongking 2019.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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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텍코리아와 연우의 수익성에 대하여 비교하는 글을 썼었다.
오랜 고민끝에 펌텍코리아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유는 차차 설명하겠다.



펌텍코리아는 2001년 8월 설립된 펌프기반의 화장품 용기 제조 업체이다.

연우랑 다르게 용기 라인업에서 차이가 난다.

연우는 펌프 용기가 대부분이라면 펌텍코리아는 펌프 용기 뿐만아니라, 튜브, 립스틱, 콤팩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고있다.

펌프 용기에 비해 콤팩트 용기, 립스틱 등의 용기가 수익성이 더 좋은 것으로 보인다.



펌텍코리아의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 AHC(카버코리아, 비상장), 클리오, ODM업체 들로 구성되어있는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70% 정도, 수출이 30%이다.
연우는 국내와 수출 5:5로 수출비중이 높다.

펌텍코리아 매출액 분기추이

 

펌텍코리아 연간 실적

사드 사태로인해 얼어붙은 중국의 한국 방문이 회복되면서 중국인 입국자 수가 증가하고있다.

이는 곧 면세점 매출 회복으로 이어져 펌텍코리아의 고객사들의 매출이 회복되고있다.

화장품 업체들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펌텍코리아와 연우같은 화장품 용기업체들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화장품 용기사업은 3~4년째 점유율의 큰 변화없이 나눠먹기 하고 있는 시장으로 보인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시장으로 보인다. 그만큼 성장가능성도 없어보인다. 아니, 딱 시장 성장하는 만큼만 성장할 것 같다.

펌텍코리아는 이러한 국내 시장환경 하에서 해외 고객사를 늘리려 하고있다.

국내 M/S 확대가 아니라 해외 고객사 확보가 목표이다.

현재 1800억원의 capa를 증설하여 2300억원의 capa를 맞췄다.
증설된 공장은 일본 시세이도향 라인이 깔릴 것으로 보인다.

다시한번 설명하면, 연우와 펌텍의 차이는 3가지로 보인다.

첫번째. 연우는 용기를 직접 생산하는데, 펌텍코리아는 생산하지않고 외부에서 매입한다.
그 차이는 연우의 외주가공비와 펌텍코리아의 원재료 매입금액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번째, 용기를 직접 생산하지않아 플라스틱 사출용 금형(철제 틀)이 없다. 이 금형도 자산이어서 감가상각이 들어가서 마진이 훼손되는데, 이게 없다보니 감가상각비가 낮다. 회사가 더 가볍다.

세번째, 용기의 구성 차이다. 연우는 펌프에 집중되어있고 펌텍은 용기가 다양하다. 이부분은 살짝 애매한데, 잘하는거 하나만 하는가... 아니면 여러가지 를 기본으로 하는가 정도이다.

 

펌텍코리아의 수익성에 걸겠다. 수익 충분히 잘 나고있고, 수출쪽 증가로 외형성장도 함께 기대된다.

현재 10배정도 Multiple을 받고있는데, 나쁘지 않다. 자체 기준 2020년 멀티플은 현재 6배정도다. 최소 40%정도의 업사이드는 남아있지 않은가 싶다.

펌텍코리아를 매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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